부진한 현대증권, 앞이 안 보인다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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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현대증권, 앞이 안 보인다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5일 현대증권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고 향후 전망도 불투명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하향하고 기존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3월 결산법인인 현대증권은 지난 3분기(06년 10~12월) 순이익이 31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90.4%, 98.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증권은 이는 예상치의 87.8%를 밑도는 수치로, 비경상적 판관비, 상품운용수익 감소, 금융수익 감소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은 부진한 거래대금 지속, 기관화 장세 가속화 등에 따라 현대증권의 이익 증가율이 둔화될 것을 우려했다.
또 고객 기반이 적어 향후 자산관리형 증권사로의 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증권은 계열금융기관이 없어 향후 자본시장통합법 등의 수혜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고, 유상증자 가능성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희석시킬 위험이 있어 주가가 오를 만한 요인도 없다”는 입장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3월 결산법인인 현대증권은 지난 3분기(06년 10~12월) 순이익이 31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90.4%, 98.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증권은 이는 예상치의 87.8%를 밑도는 수치로, 비경상적 판관비, 상품운용수익 감소, 금융수익 감소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은 부진한 거래대금 지속, 기관화 장세 가속화 등에 따라 현대증권의 이익 증가율이 둔화될 것을 우려했다.
또 고객 기반이 적어 향후 자산관리형 증권사로의 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증권은 계열금융기관이 없어 향후 자본시장통합법 등의 수혜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고, 유상증자 가능성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희석시킬 위험이 있어 주가가 오를 만한 요인도 없다”는 입장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