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한신평정보에 대해 "매출의 양호한 성장 시현에도 영업이익률 하락이 예상보다 커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만33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준재 연구원은 "지난해 마진이 낮은 채권추심 부문의 매출 비중이 상승한데다 경쟁격화로 인한 기업 정보 부문의 마진 하락이 예상보다 컸다"며 "사옥 이전 등 일회성 비용 상승과 통신비용의 단가 인상도 원인"이라고 밝혔다.

향후에도 채권추심 부문의 매출 비중 증가와 기업 정보 사업의 컨설팅 부분 경쟁 심화, 제2사옥 리모델링 비용 및 투자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에 따라 영업이익률 개선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당초 최소 40%의 배당성향을 계획했으나 순이익규모가 줄어든 만큼 배당성향도 크게 하향할 것으로 망했다. 이에 따라 배당 투자 매력도 반감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