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희일비 피해야..선별 투자 아직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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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희일비 피해야..선별 투자 아직 유효
대내외 호재에 힘입어 주가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자 전고점 경신에 대한 기대가 솔솔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주가의 등락에 일희일비하는 태도는 피하고, 펀더멘털에 주목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15일 삼성증권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세보다는 중장기 주가 흐름을 좌우할 펀더멘털에 눈을 돌릴 것을 권했다.
현재 글로벌 경제가 예상보다 순항하고 있고, 전기전자 업종의 실적 조정에도 불구하고 실적 회복이라는 대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오현석 연구원은 “직전 조정이 1400선 이상에서 마무리됐다는 점은 반가운 현상”이라고 말했으나 “1440~1460선은 역사적 고점으로 작년 이후 계속 버텨온 저항선이어서 단기간에 돌파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의기소침도, 기고만장한 태도도 피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전기전자와 자동차업종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점에서 자율반등이 좀 더 연장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그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밸류에이션 우위와 실적 가시성, 제품가격 인상 등 3가지 투자테마를 충족하는 업종과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 투자하라고 권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시장이 프로그램 매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지수 변동성도 확대될 가능성에 염두해 둬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수대의 변동과 크게 상관없이 종목 중심의 대응을 유지하는 전략은 변함없다고 주장했다.
이 증권사 김중현 연구원은 “전일 프로그램 매수가 본질적인 수급개선으로 보기 어렵다”며 "실질적인 수급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외국인 순매수 규모 확대, 투신권 환매움직임 진정 등 수급의 선순환 흐름이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의 추세적 상승은 이 같은 조건이 충족돼야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펀더멘털이나 외국인 매수세에 있어 차별적인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는 종목군에 대해 분할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단순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의 경우 단기적인 관점에서 차익실현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권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하지만 일부에서는 주가의 등락에 일희일비하는 태도는 피하고, 펀더멘털에 주목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15일 삼성증권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세보다는 중장기 주가 흐름을 좌우할 펀더멘털에 눈을 돌릴 것을 권했다.
현재 글로벌 경제가 예상보다 순항하고 있고, 전기전자 업종의 실적 조정에도 불구하고 실적 회복이라는 대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오현석 연구원은 “직전 조정이 1400선 이상에서 마무리됐다는 점은 반가운 현상”이라고 말했으나 “1440~1460선은 역사적 고점으로 작년 이후 계속 버텨온 저항선이어서 단기간에 돌파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의기소침도, 기고만장한 태도도 피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전기전자와 자동차업종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점에서 자율반등이 좀 더 연장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그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밸류에이션 우위와 실적 가시성, 제품가격 인상 등 3가지 투자테마를 충족하는 업종과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 투자하라고 권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시장이 프로그램 매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지수 변동성도 확대될 가능성에 염두해 둬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수대의 변동과 크게 상관없이 종목 중심의 대응을 유지하는 전략은 변함없다고 주장했다.
이 증권사 김중현 연구원은 “전일 프로그램 매수가 본질적인 수급개선으로 보기 어렵다”며 "실질적인 수급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외국인 순매수 규모 확대, 투신권 환매움직임 진정 등 수급의 선순환 흐름이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의 추세적 상승은 이 같은 조건이 충족돼야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펀더멘털이나 외국인 매수세에 있어 차별적인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는 종목군에 대해 분할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단순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의 경우 단기적인 관점에서 차익실현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권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