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5일 파인디앤씨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이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강희영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의 95%를 하회한 것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동사가 공급 체인의 가장 하단에 위치해 있어 단가인하 압력에 노출이 크고 원재료 등의 원가절감이 쉽지 않은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 매출은 성수기로 들어서는 하반기부터나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가인하 압력과 제한적인 원가절감으로 이익률 개선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4.7%증가한 2291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 4.5%대비 소폭 개선된 5.0%로 예측했다.

올해 이익에 대한 부진한 전망치를 반영해 2007년 EPS(주당순이익)를 22.5% 하향 조정하고 적정주가도 기존 5100원에서 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