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오늘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통상 사장단 수시인사가 많고 또 최근 정몽구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음으로써 이번 인사의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관심은 정의선 기아차 사장과 김동진 부회장, 그리고 정몽구 회장과 함께 기소됐던 이정대, 김승년 부사장의 이동 여부입니다. 정의선 사장과 김동진 부회장은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중론입니다. 이외에 흐트러진 조직 분위기를 추스리기 위해서 일부 원로급 인사의 컴백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물러났던 박정인 부회장을 수석 부회장으로 불러들인 바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