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올해 국도 분야에 총 3조3364억원을 투자,여주우회도로 등 국도 375㎞를 준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개통되는 주요 국도는 경기도 남양주시 사능∼호평(6.1㎞),여주우회도로(9.8㎞),전남 영광∼해보(21㎞),울산~강동(13.1㎞)구간 등이다.

남양주 사능∼호평 구간은 마석∼답내 구간과 연결돼 국도 46호선 경춘국도의 지·정체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여주우회도로는 여주군 여주읍 홍문리와 대신면 가산리를 연결하는 구간으로,기존 여주 시가지를 통과하던 국도 37·42호선을 우회할 수 있어 이 지역 교통난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도 22호선 영광∼해보 구간은 서해안 고속도로와 광주를 연결하는 최단거리 교통 망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영광에서 광주 간 이동시간이 기존 50분대에서 3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건교부는 전망했다.

국도 31호선 울산∼강동 구간은 터널을 통한 이동이 가능해져 울산시 연암동에서 경북 경주시 양남면 수렴리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24분에서 10분으로 14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