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돌아오는 설을 맞아 세뱃돈 마련을 위해 은행에서 신권을 구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올해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돈보다 펀드통장을 주시는 건 어떨까요?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최근 각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이 어린이 펀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설과 졸업, 입학시즌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고가의 선물보다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펀드상품을 주자는 취집니다. 특히 이런 어린이 펀드들은 다른 펀드 상품들과는 달리 어린이들에 대한 경제교육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해외체험 프로그램까지 제공하고 있어 투자 수익과 함께 일석이조의 효과도 노릴 수 있습니다. 더구나 펀드 투자를 통한 유소년 시절의 경제와 금융에 대한 관심 유발은 펀드 투자를 통해 자녀들의 교육비 또는 사회진출을 위한 목돈 마련보다 더 값진 결과물인 셈입니다. 자산운용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펀드는 모두 13개로 대부분 적립식펀드로 운용되고 있으며 최소투자금액도 1만원으로 가입하는 데 부담도 적은 편입니다. 자녀명의로 어린이 펀드에 가입할 경우 자녀가 만19세가 될 때 까지는 1,500만원, 20세 이후에는 2,000만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되는 세제 혜택도 누립니다. 전문가들은 조금이라도 빨리 그리고 장기간 투자하는 것이 펀드에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하고 특히 어린이펀드는 5년이상 투자하는 장기투자인 만큼 단기수익률 보다는 꾸준하고 안정적 수익에 그리고 펀드 운용스타일을 잘 살펴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WOW TV-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