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수도권 분양 '지난해 3분의 1'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내달 전국에서는 3만8000가구의 아파트가 새로 공급될 전망이다.
15일 주택업계와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 전국에서 공급될 신규 아파트는 90개 단지,3만8691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3월(5만9590가구)과 비교해 35.1% 감소한 것이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물량(5783가구)은 같은 기간보다 65.1%가 줄었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분양시장이 냉각조짐을 보이자 주택업체들이 분양가에 고심하는 등 공급계획 확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공급 물량은 줄었지만, 서울의 경우 도심권 재개발 단지가 대부분이고 수도권에서는 유망 주상복합 단지가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서울 재개발 물량 관심
서울에선 강북 도심권을 중심으로 재개발 단지 물량이 풍부하다.
현대산업개발은 서대문구 가재울1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362가구)를 선보인다.
126가구(26~43평형)가 일반분양된다.
현재는 교육·편의시설이 부족해 인근 상암지구와 신촌상권을 이용해야 하지만 가재울뉴타운,경의선 복선전철사업 등 개발호재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대우건설은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1구역에서 714가구 규모의 재개발 단지를 선보인다.
이 가운데 24평형 31가구와 41평형 25가구 등 56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애기능터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주변 길음뉴타운 등 강북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이와 함께 구로구 고척2 재개발구역에서 662가구를 공급예정이다.
409가구(24~42평형)가 일반에 분양된다.
◆송도,동탄신도시 고급주상복합 주목
수도권에선 고급 주상복합이 대거 쏟아진다.
특히 사업승인이 지연돼왔던 인천지역 물량을 주목해볼 만하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신도시에서 '더샵센트럴파크원(729가구)'을 공급한다.
31~114평형까지 평형이 다양하게 구성됐고 송도 중앙공원 조망권이 확보됐다.
일부 고층 가구에선 서해바다도 보인다.
코오롱건설 역시 송도신도시에서 224가구(50~84평형)짜리 주상복합아파트를 내놓는다.
이 가운데 12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송도신도시 초입에 있고 50평형대 중심으로 짜여져 중·대형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이 화성 동탄신도시에 짓는 대규모 주상복합 '메타폴리스'도 내달 분양을 추진 중이다.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서는 1266가구(40~98평형) 규모의 대단지다.
지상 66층짜리 2개동과 60,55층짜리 각 1동 등 모두 4개동으로 구성된 초고층 단지인 데다 각종 쇼핑몰과 할인점,영화관 등이 갖춰져 동탄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택지지구 물량 봇물
지방에선 광주 수완지구와 부산 정관신도시 등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주택공급이 이뤄진다.
대주건설은 수완지구 3개 블록에서 1893가구(36~47평형)를 공급한다.
3개 단지 모두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1년 후 전매가 가능하다.
또 부산 정관신도시 A-13블록에서도 1540가구(26~35평형)의 대단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 밖에 포스코건설은 아산시 권곡동에서 390가구(38~78평형),동일하이빌은 천안시 쌍용동에서 1000가구(30~80평형)의 대단지를 내놓는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15일 주택업계와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 전국에서 공급될 신규 아파트는 90개 단지,3만8691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3월(5만9590가구)과 비교해 35.1% 감소한 것이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물량(5783가구)은 같은 기간보다 65.1%가 줄었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분양시장이 냉각조짐을 보이자 주택업체들이 분양가에 고심하는 등 공급계획 확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공급 물량은 줄었지만, 서울의 경우 도심권 재개발 단지가 대부분이고 수도권에서는 유망 주상복합 단지가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서울 재개발 물량 관심
서울에선 강북 도심권을 중심으로 재개발 단지 물량이 풍부하다.
현대산업개발은 서대문구 가재울1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362가구)를 선보인다.
126가구(26~43평형)가 일반분양된다.
현재는 교육·편의시설이 부족해 인근 상암지구와 신촌상권을 이용해야 하지만 가재울뉴타운,경의선 복선전철사업 등 개발호재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대우건설은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1구역에서 714가구 규모의 재개발 단지를 선보인다.
이 가운데 24평형 31가구와 41평형 25가구 등 56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애기능터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주변 길음뉴타운 등 강북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이와 함께 구로구 고척2 재개발구역에서 662가구를 공급예정이다.
409가구(24~42평형)가 일반에 분양된다.
◆송도,동탄신도시 고급주상복합 주목
수도권에선 고급 주상복합이 대거 쏟아진다.
특히 사업승인이 지연돼왔던 인천지역 물량을 주목해볼 만하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신도시에서 '더샵센트럴파크원(729가구)'을 공급한다.
31~114평형까지 평형이 다양하게 구성됐고 송도 중앙공원 조망권이 확보됐다.
일부 고층 가구에선 서해바다도 보인다.
코오롱건설 역시 송도신도시에서 224가구(50~84평형)짜리 주상복합아파트를 내놓는다.
이 가운데 12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송도신도시 초입에 있고 50평형대 중심으로 짜여져 중·대형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이 화성 동탄신도시에 짓는 대규모 주상복합 '메타폴리스'도 내달 분양을 추진 중이다.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서는 1266가구(40~98평형) 규모의 대단지다.
지상 66층짜리 2개동과 60,55층짜리 각 1동 등 모두 4개동으로 구성된 초고층 단지인 데다 각종 쇼핑몰과 할인점,영화관 등이 갖춰져 동탄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택지지구 물량 봇물
지방에선 광주 수완지구와 부산 정관신도시 등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주택공급이 이뤄진다.
대주건설은 수완지구 3개 블록에서 1893가구(36~47평형)를 공급한다.
3개 단지 모두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1년 후 전매가 가능하다.
또 부산 정관신도시 A-13블록에서도 1540가구(26~35평형)의 대단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 밖에 포스코건설은 아산시 권곡동에서 390가구(38~78평형),동일하이빌은 천안시 쌍용동에서 1000가구(30~80평형)의 대단지를 내놓는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