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 휘닉스파크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장기비전인 세계 5대 리조트 진입을 위한 사업확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제주 섭지코지에 짓고 있는 복합해양리조트 '휘닉스 아일랜드'를 오는 4월 개장하는 데 이어 태안반도 인근에도 100만평 규모의 복합레저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 이천에는 짐 파지오가 디자인한 27홀 규모의 골프장 휘닉스 스프링스를 건설 중이다.

기존 평창 리조트에 4계절 휴양 워터파크를 새로 들일 예정이며,동해안 지역에도 대형 리조트 조성을 꾀하고 있다.

해외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일본 하와이 베트남 등지에서의 리조트 사업을 검토 중이다.

제주 섭지코지의 휘닉스 아일랜드는 휘닉스파크 확장전략의 첫 번째 결과물.기존 평창과 서해안(태안)을 잇는 삼각 리조트 편대의 남해안 거점이다.


분위기는 사뭇 긍정적이다.

9억원에서 22억원에 달하는 빌라 50실의 분양을 성공리에 마친 것.

고품격 해양리조트를 표방하는 휘닉스 아일랜드 단지 규모는 20만평에 달한다.

바다를 향해 호리병 모양으로 뻗어 있는 섭지코지 전체를 아우른다.

섭지코지는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제주의 관광명소.성산 일출봉이 제일 멋진 모습을 드러내는 전망 포인트로도 이름 높다.

여기에 호화 빌라와 콘도미니엄(벨라테라스) 등의 숙박시설과 해양레포츠시설,엔터테인먼트센터,해중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전체 디자인 컨셉트는 '편안한 휴식'.

안도 다다오와 마리오 보타 같은 세계적 건축가가 리조트 디자인작업에 참여,건축여행지로도 이름을 날릴 수 있겠다.

안도 다다오는 '건축은 인간이 자연을 느끼도록 하는 매개체'란 건축철학을 갖고 있는 일본 건축의 대가.

'지니어스 로사이'에 자신의 건축혼을 불어넣는다.

지니어스 로사이는 휘닉스파크의 랜드마크격으로,하늘 땅 사람의 합일을 꾀하는 고품격 명상센터다.

고급 레스토랑과 선라이즈가든 등이 들어서는 엔터테인먼트센터에도 안도 다다오의 자연주의 건축미학이 녹아 있다.

마리오 보타는 빛과 구조물의 선을 통해 '새로운 관계나 의미를 창출하는 건축'을 지향하는 스위스 건축가.

강남 교보빌딩과 삼성미술관 리움을 설계해 친숙한 사람이다.

삼각뿔 모양의 유리구조물인 클럽하우스,바다를 보며 일광욕과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별장 힐리우스가 그의 가슴속에서 탄생했다.

이 밖에 성산 일출봉을 조망할 수 있으며 전용해변과 다양한 레저시설을 갖춘 콘도 벨라테라스가 활동적인 레저와 편안한 휴식을 안겨준다.

물 밑 10m 아래로 내려가 해저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중전망대도 눈에 띈다.

섭지코지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바람의 언덕,제주의 스톤헨지를 꿈꾸는 조형물 홀리헨지에서도 리조트 고유의 색깔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휘닉스아일랜드 콘도벨라테라스 300실 분양

보광 휘닉스파크는 제주 섭지코지의 해양리조트 휘닉스아일랜드의 콘도미니엄 벨라테라스 300실을 분양한다.

휘닉스아일랜드 회원은 계약과 동시에 평창 휘닉스파크 회원자격을 얻는다.

스키시즌권 2장을 평생 무료로 받는 것 외에 스키 리프트를 60∼70% 할인받는다.

휘닉스파크가 직영하는 골프장인 평창과 현재 조성 중인 수도권 퍼블릭골프장을 회원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휘닉스파크의 부대시설 또한 회원가로 이용 가능하다.

풀계좌 특별회원에게는 수도권 골프장 창립회원이 될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한다.

창립회원 가격은 일시불(분할) 기준 34평형 4522만원(4760만원),54평형 7182만원(7560만원)이다.

(02)554-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