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유통사업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 …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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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6일 삼성물산이 유통부문 매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돼 순이자수지가 좋아질 거라며 적정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기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은 백화점부문을 애경그룹에 4700억원(장부가 2900억원)에 매각하기로 지난 15일 최종 결의했다. 이는 지난 11월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다. 매각대금은 차입금 축소, 신규 사업 투자 및 자사주 매입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삼성물산이 올해 7월 비상장사인 삼성테스코 지분 5%도 매각할 예정이라 올해 약 800억원의 현금이 추가 유입되어 재무구조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비상장기업인 삼성카드 기업 공개 시 보유지분 3%도 전량 매각할 수 있어 내년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 영업가치는 유통부문 매각으로 소폭 하향 조정되나 순현금 비중 확대가 기업가치를 높일 것으로 보고 적정주가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건설부문은 안정적인 계열사 공사 물량을 보유한 데다, 부실이 줄어들고 있다"며 투자할 만하다고 권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삼성물산은 백화점부문을 애경그룹에 4700억원(장부가 2900억원)에 매각하기로 지난 15일 최종 결의했다. 이는 지난 11월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다. 매각대금은 차입금 축소, 신규 사업 투자 및 자사주 매입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삼성물산이 올해 7월 비상장사인 삼성테스코 지분 5%도 매각할 예정이라 올해 약 800억원의 현금이 추가 유입되어 재무구조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비상장기업인 삼성카드 기업 공개 시 보유지분 3%도 전량 매각할 수 있어 내년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 영업가치는 유통부문 매각으로 소폭 하향 조정되나 순현금 비중 확대가 기업가치를 높일 것으로 보고 적정주가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건설부문은 안정적인 계열사 공사 물량을 보유한 데다, 부실이 줄어들고 있다"며 투자할 만하다고 권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