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에서는 어떤 창업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을까.

'대박을 꿈꾸는 히트 아이템 100가지'(박원휴 지음,중앙경제평론사)에는 소자본 창업자나 업종 전환을 준비중인 사람들에게 유익한 히트 예감 아이템들이 소개돼 있다.

저자는 창업 및 프랜차이즈 컨설턴트이자 체인정보㈜ 대표이사.

피부 에스테틱만큼 좋은 두피 에스테틱 살롱,자연주의 효모 화장품,일본 여자들 사이에 뜨고 있는 동면 다이어트 등 여성을 상대로 한 비즈니스 아이템이 앞부분에 나온다.

에로와 고풍스러움이 어우러진 술집,장수 요리로 주목 받는 음식점,실내 테마파크,1인용 음식 재료를 파는 가게,고압 산소 캡슐방 등 외식과 건강·웰빙 관련 아이템도 눈길을 끈다.

와인을 마시며 그림감상과 16mm 영화를 볼 수 있는 카페,즉석에서 만든 떡을 먹을 수 있는 카페,도심에서 캠핑하는 텐트카페까지….

자녀를 보호해 주는 어린이 보디가드,고령자에게 도시락 배달과 쇼핑을 대행해 주는 서비스,병원에 따로 갈 필요 없는 방문 간호 시스템 등 어린이와 노인들을 위한 틈새상품도 많다.

최신 유행 상품 중 1순위만 모아 놓은 랭킹숍,합격기원 상품을 파는 가게,독신자와 상류층을 위한 가사지원 서비스 등 실생활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도 수두룩하다.

애완동물만 전문으로 찍어주는 사진관과 애견유치원 등 애완동물 관련 사업까지 알려준다.

180쪽,1만9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