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엔화강세로 하락 반전했다.

16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52.25 포인트(0.29%) 내린 1만7844.9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등 외신은 지난 4일간 주가가 매일 100포인트 넘게 오른데 따른 부담감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고 전했다.

달러대비 엔화가치가 작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혼다와 소니, 도요타 등 수출주가 약세를 보였다.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캐논 주가가 3.6% 넘게 뛰었다. 신일본제철과 미쓰이스미토모FG, 호야도 강세. POSCO DR은 0.8% 오른 1만1500원으로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대금은 1조3834억엔, 거래량은 10억3538만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