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 600m 빌딩 짓겠다" ‥ 철도公, 140층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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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가 서울 용산 역세권 개발 사업 대상지에 최고 600m(140층 규모)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을 짓겠다는 내용의 개발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철도공사는 15일 용산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자문안을 제출했다고 서울시가 16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철도공사의 계획안에는 용산 역세권 일대에 들어설 건물의 최고 높이를 100~150m로 하되 랜드마크 건물에 대해서는 600m까지 허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행 서울시의 용산 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지침에는 이 지역 랜드마크 건물의 최고 높이를 350m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철도공사의 개발계획안을 수용할 경우 용산 역세권 일대에는 140층 정도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철도공사는 또 용적률을 구역별로 250~750%로 하되 전체 평균을 610%로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계획도 제출했다. 현재 서울시 지침상 용적률은 250~800%,평균 580%로 정해져 있다. 이와 함께 준주거지역뿐만 아니라 일반 상업지역에도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요청했다.
서울시는 이르면 이달 말,늦어도 다음 달 초께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자문을 받아 최종적으로 개발 범위와 가이드라인을 결정할 방침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철도공사는 15일 용산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자문안을 제출했다고 서울시가 16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철도공사의 계획안에는 용산 역세권 일대에 들어설 건물의 최고 높이를 100~150m로 하되 랜드마크 건물에 대해서는 600m까지 허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행 서울시의 용산 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지침에는 이 지역 랜드마크 건물의 최고 높이를 350m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철도공사의 개발계획안을 수용할 경우 용산 역세권 일대에는 140층 정도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철도공사는 또 용적률을 구역별로 250~750%로 하되 전체 평균을 610%로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계획도 제출했다. 현재 서울시 지침상 용적률은 250~800%,평균 580%로 정해져 있다. 이와 함께 준주거지역뿐만 아니라 일반 상업지역에도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요청했다.
서울시는 이르면 이달 말,늦어도 다음 달 초께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자문을 받아 최종적으로 개발 범위와 가이드라인을 결정할 방침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