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푸틴' 2파전? … 이바노프 국방 제1부총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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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세르게이 이바노프 부총리 겸 국방장관을 제1 부총리로 승진시켰다. 이에 따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현 제1 부총리와 함께 푸틴 후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푸틴 대통령은 15일 크렘린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보직 임명을 위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대통령령에 따르면 이바노프는 현행 업무인 군산복합체의 활동을 조정하는 것 뿐 아니라 민간 경제분야에서도 경제장관들을 통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바노프 부총리가 지난해 60억달러의 기록적인 군수물자 수출을 달성했다"면서 "군산 분야에서의 그의 경험이 민간 분야에까지 파급될 것"이라며 이바노프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메드베데프 제1 부총리의 거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당분간 러시아에 제1 부총리는 2명이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푸틴 후계자로 꼽히는 이들 2명의 제1 부총리들이 같은 조건에서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게 됐다.
<연합뉴스>
푸틴 대통령은 15일 크렘린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보직 임명을 위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대통령령에 따르면 이바노프는 현행 업무인 군산복합체의 활동을 조정하는 것 뿐 아니라 민간 경제분야에서도 경제장관들을 통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바노프 부총리가 지난해 60억달러의 기록적인 군수물자 수출을 달성했다"면서 "군산 분야에서의 그의 경험이 민간 분야에까지 파급될 것"이라며 이바노프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메드베데프 제1 부총리의 거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당분간 러시아에 제1 부총리는 2명이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푸틴 후계자로 꼽히는 이들 2명의 제1 부총리들이 같은 조건에서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