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추천종목] 고려아연ㆍ쌍용차 등 유망…심텍ㆍLG텔 등도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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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저평가주와 성장성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골고루 증권사의 추천을 받았다.
고려아연은 수익성에 비해 저평가돼 있고 아연가격 상승이 기대된다며 대신과 대우증권의 추천종목에 올랐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대우증권은 고려아연의 자회사 SMC 상장시 상장차익은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올해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등 턴어라운드가 전망되는 쌍용차와,정제마진 회복세가 나타나며 해외 자원개발 가치가 부각되는 SK㈜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단기낙폭 과대로 가격 매력이 발생한 삼성전기가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핵심사업 강화로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추천 리스트에 올렸다.
또 제일모직도 에이스디지텍 인수와 패션부문 등의 지속적인 사업 확장으로 성장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두산산업개발은 한화증권과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복수 추천을 받았다.
최근 수주잔액이 10조원을 돌파한 데다 자사주 매각 등의 호재도 있다는 평가다.
한화증권은 또 한진중공업이 선가상승으로 본격적인 실적 호전이 예상되며 영종도 부지 매각 및 용도변경 추진 등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며 추천했다.
코스닥에서는 심텍이 굿모닝신한과 대신증권으로부터 복수추천을 받았다.
월 기준으로 1월에 최고 실적을 달성한 데다 올해도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게 추천 이유다.
한화증권은 수년간 성장에 대한 우려로 저평가 상태가 이어졌지만 2005년 이후 적극적 투자로 외형이 확대되고 있는 원익쿼츠를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SK증권은 LG텔레콤이 4분기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데다 항공 마일리지 요금제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우량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다며 추천했다.
또 하림도 농수산홈쇼핑 지분 매각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기대되고 있다며 유망주에 올렸다.
대우증권은 현대제철 고로사업 진출 수혜주인 대현테크를 추천했다.
높은 진입 장벽,경쟁업체 부재,설비 증설에 따른 생산성 향상 등도 호재라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