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와 소아우울증은 발병 양상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ADHD가 소아우울증을 유발할 수는 있어도 소아우울증이 ADHD를 초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 ADHD는 서서히 문제를 야기하지만 소아우울증은 갑작스럽게 문제 행동을 보인다.

청소년기 ADHD는 약 50%가 성인기 ADHD로 이어진다.

ADHD 청소년의 교통사고 유발 위험이나 비행청소년(2003년 서울보호관찰소 입소자 조사)이 될 확률은 일반 청소년에 비해 3배 정도 높다.

이 밖에 반사회적 일탈,약물 남용,우울증,불안장애 등 다양한 정신과적 질환이 수반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반해 소아우울증은 평균 발병기간이 7∼8개월로 짧다.

2년 이내에 90% 이상에서 자연 사라지고 치료도 잘 되는 편이다.

하지만 아동의 6∼10%는 만성화돼 인격 발달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