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7개 초ㆍ중ㆍ고교에서 시범실시됐던 교원평가제가 올해 506개교로 대폭 확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달부터 전국 시ㆍ도 교육청을 통해 '교원능력개발 평가 선도학교'를 모집한 결과 702개교가 공모에 응했으며 이 가운데 서울 화랑초,대청중,서울사대부설고 등 506개교를 '교원평가제 선도학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선도학교는 교육부가 마련한 '교원능력개발 평가 일반화 모델'에 따라 오는 3월부터 2007학년도 교원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교육부는 지난해와 올해 2년간의 선도학교 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 3월부터 전국 모든 초ㆍ중ㆍ고교에서 교원평가제를 전면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현재 시행 근거를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