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산, 작년 영업이익 39% 증가 ‥ 8년연속 흑자행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법정관리 탈피를 눈앞에 두고 있는 나산이 작년 98년이후 최고의 매출과 2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나산은 작년 매출 1986억원,영업이익 23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영업이익은 39.8% 증가한 것이다.
나산은 1999년부터 8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으며 매출은 98년 부도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년 만에 200억원을 넘어섰으며 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2005년 10.9%에서 11.8%로 높아졌다.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한섬 FnC코오롱 신원 등 작년 실적을 발표한 다른 대형 의류업체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다.
회사측은 "유통망 확대 및 판촉활동 강화로 매출이 증가하고 이익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나산은 일반 유통망을 확대하고 고객관리를 강화하는 대신 광고 선전비 등을 축소함에 따라 매출은 증가하고 비용은 감소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나산은 1998년 부도 후 이듬해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지난해 입찰을 통해 국내 최대 니트 제조 및 수출업체인 세아상역으로의 매각이 결정됐다.
세아상역은 당시 인수대금으로 3504억원을 제시했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나산은 작년 매출 1986억원,영업이익 23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영업이익은 39.8% 증가한 것이다.
나산은 1999년부터 8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으며 매출은 98년 부도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년 만에 200억원을 넘어섰으며 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2005년 10.9%에서 11.8%로 높아졌다.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한섬 FnC코오롱 신원 등 작년 실적을 발표한 다른 대형 의류업체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다.
회사측은 "유통망 확대 및 판촉활동 강화로 매출이 증가하고 이익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나산은 일반 유통망을 확대하고 고객관리를 강화하는 대신 광고 선전비 등을 축소함에 따라 매출은 증가하고 비용은 감소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나산은 1998년 부도 후 이듬해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지난해 입찰을 통해 국내 최대 니트 제조 및 수출업체인 세아상역으로의 매각이 결정됐다.
세아상역은 당시 인수대금으로 3504억원을 제시했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