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0일자) 평창 동계올림픽 꼭 성사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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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신청한 평창 지역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단이 현지실사를 마쳤다.
다행히 경기장 시설과 준비상황 주민참여도 등에 대해 만족한 반응을 보였다고 하니 동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을 그만큼 끌어올린 셈이다.
하지만 본격적 경쟁은 이제부터다.
조사단 반응이 호의적이었다고는 하나 평창이 경쟁상대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나 러시아 소치 등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는 보기 힘든 까닭이다.
잘츠부르크는 뛰어난 시설을 갖추고 있는 데다 유럽국들의 폭넓은 지지를 등에 업고 있다.
러시아도 푸틴 대통령이 국가 차원의 대대적 지원을 약속한 데 이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의 막강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적극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그에 비하면 평창은 이번 실사를 계기로 비로소 본격 경쟁대열에 합류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성사시켜야 할 당위성은 새삼 설명할 필요도 없다.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가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끌어올렸듯 평창 올림픽 역시 비슷한 효과를 가져올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특히 평창 올림픽이 성사되면 한국은 세계 6번째로 하계올림픽 동계올림픽 월드컵 축구대회를 모두 유치한 트리플 크라운 국가 대열에 동참하게 되는 만큼 더욱 그러하다.
게다가 총생산 유발 15조원 고용유발 22만명 등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 또한 대단히 크다.
따라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는 민·관이 함께 총력체제로 임하지 않으면 안된다.
IOC위원들은 IOC 내부의 분위기를 호전시키는 데 있는 힘을 다해야 할 것이며 경제계와 체육계 등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정부가 외교력을 총동원해 이들을 전폭 지원해야 함은 물론이다.
마침 북핵(北核) 6자회담이 타결돼 지정학적 리스크도 감소한 만큼 기회를 최대한 살려야 한다.
이제 중요한 것은 오는 7월 실시될 개최지 결정 투표다.
실사에서 호의적 평가를 얻었다 하더라도 표대결에서 진다면 만사휴의(萬事休矣)가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7월 총회까지의 치밀한 전략과 세부 계획을 마련해 일사불란한 체제로 대응해 나가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1차투표에서는 승리하고서도 결선투표에서 패배해 2010년 동계올림픽을 밴쿠버에 넘겨줬던 4년 전의 쓰라린 실패 경험은 결코 되풀이해선 안될 일이다.
다행히 경기장 시설과 준비상황 주민참여도 등에 대해 만족한 반응을 보였다고 하니 동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을 그만큼 끌어올린 셈이다.
하지만 본격적 경쟁은 이제부터다.
조사단 반응이 호의적이었다고는 하나 평창이 경쟁상대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나 러시아 소치 등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는 보기 힘든 까닭이다.
잘츠부르크는 뛰어난 시설을 갖추고 있는 데다 유럽국들의 폭넓은 지지를 등에 업고 있다.
러시아도 푸틴 대통령이 국가 차원의 대대적 지원을 약속한 데 이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의 막강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적극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그에 비하면 평창은 이번 실사를 계기로 비로소 본격 경쟁대열에 합류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성사시켜야 할 당위성은 새삼 설명할 필요도 없다.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가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끌어올렸듯 평창 올림픽 역시 비슷한 효과를 가져올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특히 평창 올림픽이 성사되면 한국은 세계 6번째로 하계올림픽 동계올림픽 월드컵 축구대회를 모두 유치한 트리플 크라운 국가 대열에 동참하게 되는 만큼 더욱 그러하다.
게다가 총생산 유발 15조원 고용유발 22만명 등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 또한 대단히 크다.
따라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는 민·관이 함께 총력체제로 임하지 않으면 안된다.
IOC위원들은 IOC 내부의 분위기를 호전시키는 데 있는 힘을 다해야 할 것이며 경제계와 체육계 등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정부가 외교력을 총동원해 이들을 전폭 지원해야 함은 물론이다.
마침 북핵(北核) 6자회담이 타결돼 지정학적 리스크도 감소한 만큼 기회를 최대한 살려야 한다.
이제 중요한 것은 오는 7월 실시될 개최지 결정 투표다.
실사에서 호의적 평가를 얻었다 하더라도 표대결에서 진다면 만사휴의(萬事休矣)가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7월 총회까지의 치밀한 전략과 세부 계획을 마련해 일사불란한 체제로 대응해 나가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1차투표에서는 승리하고서도 결선투표에서 패배해 2010년 동계올림픽을 밴쿠버에 넘겨줬던 4년 전의 쓰라린 실패 경험은 결코 되풀이해선 안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