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대책 이후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정보업체들의 인터넷 사이트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19일 웹사이트 전문 평가분석업체인 랭키닷컴에 따르면 부동산114,스피드뱅크,닥터아파트 등 부동산 정보업체의 금융·부동산 부문 사이트 순위가 1·11 대책 이후 최대 30위 이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당 사이트 방문자 수도 대책 발표 전보다 2만~5만명가량 줄었다.

부동산114의 금융·부동산 순위는 1월10일 91위였으나 지난 14일 현재 102위로 떨어졌다.

시간당 사이트 방문자 수도 31만2199명에서 2만6888명이 감소했다.

스피드뱅크는 지난달 10일 112위였으나 14일 133위로 밀려났고 시간당 방문자도 25만5229명에서 21만2526명으로 줄었다.

닥터아파트는 지난달 10일 116위에서 142위로,시간당 방문자 수는 24만8005명에서 19만7578명으로 뚝 떨어졌다.

부동산뱅크도 130위에서 162위로 추락했다.

반면 이들 인터넷 사이트는 지난해 11·15 대책 발표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