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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u & Campus] 亞대학들 "유학생 발길 되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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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주요 대학에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학과(단과대)가 크게 늘고 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영어권 국가에서 유학하지 않아도 유학생 이상의 영어 실력과 전공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유학을 꿈꾸던 우수 학생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이 과정은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뉴스위크는 매년 20만명(조기유학 포함)이 해외 유학 길에 오르는 한국을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했다.

    연세대는 작년 학부에 4년제 언더우드인터내셔널칼리지(UIC) 과정을 설립,아시아 지역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엄격한 학사 관리로 하버드,예일 등의 명문 대학보다 더 높은 '교육품질'을 유지하겠다는 게 UIC의 방침이다.

    이 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박세웅씨는 "아이비리그 대학보다 수업이 더 엄격하다"며 "기말고사 때에는 4일간 잠을 거의 잘 수 없었다"고 말했다.

    연세대뿐만 아니라 고려대과 이화여대 역시 UIC와 비슷한 과정을 개설했다.

    고려대의 경우 '수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영어 강의를 크게 늘리고 있다.

    이 학교 전체 수업에서 차지하는 영어 원강 비율은 2002년 10%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35%에 달하고 있다.

    고려대는 2010년 이를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일본과 중국 대학들도 영어 강의를 늘려가고 있다.

    일본 와세다대학은 2004년 아시아의 문화 역사 정치 등을 영어로 공부하는 단과대학을 설립,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베이징대 칭화대 푸단대 등 중국 주요 대학들도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 영어수업 과정을 두고 있다.

    뉴스위크는 이들 영어수업 과정에 우수 학생들이 몰려드는 가장 큰 이유는 해외 유학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더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날 경우 한 해 적어도 10만달러의 경비가 든다.

    그러나 국내에서 영어수업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비용을 해외유학의 10∼20%까지 내릴 수 있다.

    이 과정 졸업생들은 직업 선택에서도 유리하다.

    우수한 인재들을 선후배로 둔 학생들은 인간관계가 중요시 되는 아시아에서의 비즈니스에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UIC의 모종린 학장은 "이곳 학생들은 아시아 각지에서 온 교우들과 함께 공부,아시아 휴먼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며 "아시아 진출 다국적기업도 아시아에서 공부했고,영어 실력이 뛰어난 인재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미국 유학생 56만5000명 중 58%가 아시아지역 출신이었고,이 중 인도 학생이 7만6503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우덕 기자 wood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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