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현대차' 브랜드를 단 자동차가 생산될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자동차판매 대리점인 '카오아'는 현대차로부터 부품 등을 수입,CKD(반제품 현지조립생산) 형태로 만드는 자동차 공장을 올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 방식으로 브라질에서 생산하는 자동차는 현대차 브랜드를 달고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대신 상표 사용에 대한 로열티를 받는다.

이 브라질 공장은 우선 소형 트럭을 중심으로 생산한 뒤 2009년까지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승용차 등으로 차종을 확대,연 5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