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LBO 가능성 희박하다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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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0일 최근 대두된 현대차에 대한 LBO 가능성과 관련, 현실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현대차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LBO(Leverage Buyout)란 인수 대상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빌린 차입금으로 인수합병한 뒤 비싼 값에 되파는 방식을 말한다.
삼성증권은 최근 현대차 주가 상승의 원인 중 하나는 美 월가에서 현대차에 대한 LBO에 관심을 보인다는 언론의 보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LBO로 현대차를 인수한 뒤 실적연동 보너스 체제를 도입해 강성노조를 무력화하고, 해외 자회사를 상장해 기업가치를 높인 후 되팔겠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실제로 현대차에 대한 LBO가 이뤄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한국정부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고, 국민들도 불매운동을 벌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김 센터장은 “LBO가 되건 안되건 현대차 경영진은 주가부양을 위해 신경쓸 것이므로 주주들에게는 긍정적”이라고 봤다.
이날 삼성증권은 현대차가 기업의 현금을 주주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투자성과가 낮은 곳에 쓸 가능성 때문에 디스카운트한 목표주가 7만1300원과 기존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만일 현대차가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를 위해 현금을 쓴다면 목표주가를 높여 7만7700원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LBO(Leverage Buyout)란 인수 대상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빌린 차입금으로 인수합병한 뒤 비싼 값에 되파는 방식을 말한다.
삼성증권은 최근 현대차 주가 상승의 원인 중 하나는 美 월가에서 현대차에 대한 LBO에 관심을 보인다는 언론의 보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LBO로 현대차를 인수한 뒤 실적연동 보너스 체제를 도입해 강성노조를 무력화하고, 해외 자회사를 상장해 기업가치를 높인 후 되팔겠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실제로 현대차에 대한 LBO가 이뤄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한국정부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고, 국민들도 불매운동을 벌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김 센터장은 “LBO가 되건 안되건 현대차 경영진은 주가부양을 위해 신경쓸 것이므로 주주들에게는 긍정적”이라고 봤다.
이날 삼성증권은 현대차가 기업의 현금을 주주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투자성과가 낮은 곳에 쓸 가능성 때문에 디스카운트한 목표주가 7만1300원과 기존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만일 현대차가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를 위해 현금을 쓴다면 목표주가를 높여 7만7700원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