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기아차에 대해 "씨드(cee'd)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6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서성문 연구원은 "최근 해외 기업설명회에서 유럽 투자가들이 3월부터 출시될 씨드에 긍정적인 반응을 표시했다"며 "또 주가가 지난해부터 큰 폭 하락한 상황이어서 재매수 시점을 고심하는 등 전체적으로 높은 관심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 안정세와 씨드의 성공 가능성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씨드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는 최초의 유럽 전략형 모델, 가격경쟁력 향상, 다양한 트림(trim)제공, 총력 마케팅, 유럽에서 가장 관대한 워런티 프로그램(warranty program) 제공 등을 들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