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0일 대우건설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씩 하향조정되어 금융비용이 소폭 늘어나겠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며 기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최근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정보 등 신용평가업체들은 현금흐름 악화 및 재무안정성 저하를 이유로 대우건설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각각 Ao, A2o에서 A-, A2-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현대증권은 이번 등급조정으로 대우건설은 차입금에 대한 금리가 기존보다 올라갈 수있어 연간 금융비용이 올해는 2억원, 내년에는 8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내년 8억원 정도 금융비용이 늘어도 이는 내년 경상이익의 0.1% 수준으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