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이 사흘째 강세를 보이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40분 현재 LG마이크론은 500원(1.64%) 상승한 3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해 9월 5만3400원을 고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침체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바닥을 형성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교보증권 이대우 연구원은 이날 LG마이크론에 대해 "지금은 일시적 난관들을 극복해야할 시기"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제시했다.

LG필립스LCD의 실적 부진 등에 따른 영향이 있겠지만 향후 영업상황 개선이 선반영되면서 주가가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또 "현재 주가는 자산가치 대비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하며 "하반기 이후 LG필립스LCD의 실적 회복 등과 더불어 크게 도약할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