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미스터 김'을 부른 원로가수 이금희씨가 20일 오전 1시17분 서울 은평구 연세노블병원에서 6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60년대 당시 파격적인 춤을 추며 '키다리 미스터 김'을 불러 큰 인기를 얻은 고인은 1998년에는 팝송을 번안해 부른 '다이애나' 등을 수록한 음반을 발표한 뒤 2년 전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해 왔다.

유족은 무남독녀인 민윤정씨,빈소는 서울 순천향병원,발인은 22일 오전 8시.

792-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