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삼안코퍼레이션‥토목산업의 '거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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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폐허 속에서 일군 한국 산업의 족적은 눈부시다.
수많은 기업과 경영인들이 산업 한국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있는 '존경받는 경영인'은 드물다.
뛰어난 리더십으로 기업을 성장 시킨 경영인은 많지만, 진정한 리더십의 의미를 일깨우는 지도자는 찾기 어렵다.
국내 댐 설계 및 시공분야의 '거장'인 김형주 (주)삼안코퍼레이션 명예회장은 존경받는 경영인을 넘어 진정한 지도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엔지니어 출신 CEO답게 전문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내 토목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크게 공헌했다.
충주댐, 합천댐, 주암댐 등 전국에 걸친 10여 개 다목적댐에서부터 산청발전소 양양발전소 등 양수발전소까지 대규모 건설 사업에는 그의 이름 석 자가 새겨져 있다.
특히 충주댐 설계는 세계 최고 댐 건설회사인 미국 벡텔을 하도급업체로 끌어들여 건설인들 사이에서 하나의 '신화'로 회자되고 있다.
김형주 회장은 50년 동안 토목기술자로 살아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서울대 공대가 선정한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에 포함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어 지난 1월 재경전라북도민회에서 주는 '제3회 자랑스런 전북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보급 CEO이기 전에, 한 명의 훌륭한 사회 지도자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수상한 것이다.
그는 토목인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기 위해 '송산 김형주 장학회'를 설립했으며, 자신의 고향에는 '전북 무안 송산 효마을'을 건립하는 등 100억원이 넘는 사재를 사회에 환원했다.
이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의미가 무엇인지 여실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다.
김형주 회장은 최근 송산국제문제연구소를 설립해 젊은이 못지않은 노익장의 열정을 과시하고 있다.
그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갈 발자국 하나하나는 후배 경영인들에게 진정한 경영인의 자세는 무엇인지 보여주는 역할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biznceo@hankyung.com
폐허 속에서 일군 한국 산업의 족적은 눈부시다.
수많은 기업과 경영인들이 산업 한국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있는 '존경받는 경영인'은 드물다.
뛰어난 리더십으로 기업을 성장 시킨 경영인은 많지만, 진정한 리더십의 의미를 일깨우는 지도자는 찾기 어렵다.
국내 댐 설계 및 시공분야의 '거장'인 김형주 (주)삼안코퍼레이션 명예회장은 존경받는 경영인을 넘어 진정한 지도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엔지니어 출신 CEO답게 전문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내 토목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크게 공헌했다.
충주댐, 합천댐, 주암댐 등 전국에 걸친 10여 개 다목적댐에서부터 산청발전소 양양발전소 등 양수발전소까지 대규모 건설 사업에는 그의 이름 석 자가 새겨져 있다.
특히 충주댐 설계는 세계 최고 댐 건설회사인 미국 벡텔을 하도급업체로 끌어들여 건설인들 사이에서 하나의 '신화'로 회자되고 있다.
김형주 회장은 50년 동안 토목기술자로 살아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서울대 공대가 선정한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에 포함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어 지난 1월 재경전라북도민회에서 주는 '제3회 자랑스런 전북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보급 CEO이기 전에, 한 명의 훌륭한 사회 지도자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수상한 것이다.
그는 토목인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기 위해 '송산 김형주 장학회'를 설립했으며, 자신의 고향에는 '전북 무안 송산 효마을'을 건립하는 등 100억원이 넘는 사재를 사회에 환원했다.
이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의미가 무엇인지 여실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다.
김형주 회장은 최근 송산국제문제연구소를 설립해 젊은이 못지않은 노익장의 열정을 과시하고 있다.
그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갈 발자국 하나하나는 후배 경영인들에게 진정한 경영인의 자세는 무엇인지 보여주는 역할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biznc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