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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알엔지니어링(대표 문장조 www.greng.biz)은 의약품, 화장품 및 기능성 식품 생산의 필수 공정기계인 '유동층 공정기' 제작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국내 및 세계 최대 규모의 유동층 공정기(Bottom Spray Coater 71")가 이 회사의 야심작.

유동층 공정기는 밀폐된 공간에서 공기의 흐름을 유도해 분말이나 입자상 물질의 혼합, 건조, 피복 등의 공정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설비다.

원료 및 공정 간의 오염을 막고 유효성분 함량의 파괴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제품의 상품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유동층 공정기 생산기술은 1990년대만 해도 해외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했던 불모지였다.

개발비가 비싸 국산화가 어려웠기 때문.

(주)지알엔지니어링의 전신인 두맥스엔지니어링은 유동층 공정기의 설계 및 제작 기술의 국산화를 목표로 1991년 설립됐다.

이후 정부출연 연구소와 대기업 및 기업연구소 등에 다양한 규모의 유동층 공정기를 시공하며 꾸준히 기술수준을 높여왔다.

이 회사의 기술력은 대기업의 지원으로 날개를 달았다.

그간의 실적을 눈여겨본 (주)조비, (주)태평양제약, 대웅제약(주), 한미약품(주) 등이 유동층 건조기, 조립기, 피복기 등을 연이여 제작의뢰 함으로써, 기술개발의 완성을 이룩함은 물론 국내 및 세계 동종업계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이 회사는 2003년 (주)지알엔지니어링으로 법인전환 하면서 경기도 향남면에 480평 규모의 연구소와 공장을 준공했다.

문장조 대표는 "자체 연구소와 설비를 통한 사전 테스트는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하면서 연구력을 향상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베트남, 중국, 러시아 등에 유동층 공정기를 수출하며 제품의 우수성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았던 (주)지알엔지니어링은 올해를 세계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경기도 화성시와 중국에 공장과 R&D 건물을 세워 본격적인 해외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문 대표는 "앞으로 창의적인 인재를 확보하고 소프트웨어 부문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