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공장 설립 업무를 무료로 대행해주는 공장설립지원센터가 지난 한 해 동안 1502개 기업의 공장 설립 업무를 대신해 센터 창설 이래 가장 많은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일 전국 10곳의 공장설립지원센터가 지난 한 해 동안 2538개 기업으로부터 상담 신청을 받아 1769개 기업의 부지선정 상담 및 인·허가 업무를 대행했으며 이 중 1502개 기업이 최종 공장 설립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1997년 센터가 설립된 첫해 132건이 승인됐던 것의 10배 이상으로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동찬 산단공 공장설립지원팀장은 "일반인이 민간 회사에 공장설립 업무를 대행해 달라고 요청할 경우 건당 200만~1000만원가량이 소요된다"며 "최소 200만원이 들었다고 할 경우 30억원가량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