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이 총탄에 맞기 직전의 순간을 담은 새 필름이 19일 공개됐다.

아마추어 사진 작가인 조지 제프리스와 그의 사위 웨인 그레이엄이 댈러스 소재 '6층 박물관'에 기증한 이 8mm 무성 컬러 영상은 총격 90초 전에 촬영한 것으로 재클린 여사가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드는 장면은 물론 당시 케네디 대통령이 입고 있던 코트의 등 부분에 잡힌 주름까지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음모론 신봉자들은 시체와 재킷에서 발견된 총상의 위치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음모의 증거로 내세우고 있어 이 영상이 이러한 의혹을 어느 정도 풀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댈러스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