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계열사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20일 현대차는 나흘 연속 상승하며 1.4% 오른 7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1월2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아자동차도 오는 3월 유럽출시 예정인 '씨드'가 성공작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3.52% 상승한 1만3250원을 기록했다.

또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현대오토넷은 각각 3.75%,5.51%씩 오르며 현대,기아차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일본의 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엔화 강세로 한국 자동차업체가 수혜를 볼 것이란 관측으로 현대,기아차 주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당초 완성차업체의 고통을 분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던 모비스와 현대오토넷도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분석되며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