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조선공업협회장에 박규원 한진중공업 사장(57)이 내정됐다.

2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등 9개 회원사들은 순번제에 따라 차기 협회장을 한진중공업이 맡는다는 데 최근 의견 일치를 봤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박규원 사장을 다음 달 주총 직후 대표이사로 선임한 뒤 조선공업협회장도 함께 맡도록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1972년 한진중공업(옛 대한조선공사)에 입사,조선설계담당 이사와 한진중공업 조선부문 부사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