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1일 코스피 지수의 사상 최고점 돌파를 위해서는 정보기술 업종과 경기관련소비재업종 중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0종목을 선정했다.

이 증권사 최보근 연구원은 "점진적으로 원/엔 환율의 하락 강도가 반전될 수 있다는 점에 집중해 정보기술(IT)업종과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산업이 속해 있는 경기관련소비재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시장을 주도한 철강 및 화학 산업이 속한 소재업종과 최근 부각받은 은행산업이 속한 금융업종에 대한 관심은 밸류레이션 매력에 따른 업종 순환으로 판단했다.

사상 최고점을 앞둔 시장이 고점 갱신을 위한 수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주도주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미국 경기의 연착륙이 기대되는 거시적인 배경에 근거할 때 역사적으로 밸류레이션 매력도가 높은 정보기술 업종과 경기관련소비재업종 등 두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하는 정보기술과 경기관련소비재 종목으로 △태산엘시디디에스엘시디성우하이텍인탑스유성기업피에스케이피앤텔동양기전하이닉스우리이티아이한세실업아이디스소디프신소재쏠리테크리노공업셀런 △S&T대우 △금호타이어현대모비스다산네트웍스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