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실적 전망 상향..투자 매력은 높지 않아-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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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1일 기륭전자에 대해 "미 위성 라디오 방송사인 시리우스(Sirius)의 XM인수 합병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이지만 투자 매력은 높지 않다"면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8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노근창 연구원은 "시리우스가 XM을 합병함에 따라 올해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지만 기륭전자의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3.1%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시리우스의 XM합병이 최종 승인되더라도 수신기 제조사 측면에서 합병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합병에 따른 수혜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되고 내년에는 모델당 출하량이 증가해 기륭전자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노 연구원은 기륭전자의 실적 전망은 상향 조정했지만 투자 매력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2944원에 전환 가능한 전환 사채가 총 발행주식의 9.2%에 달해 주당 이익을 희석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경영권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투자 매력을 낮추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최대주주인 에스엘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이 5.2%에 불과해 경영권을 방어하기 힘들며 투자회사의 한계성 때문에 경영 안정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노근창 연구원은 "시리우스가 XM을 합병함에 따라 올해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지만 기륭전자의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3.1%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시리우스의 XM합병이 최종 승인되더라도 수신기 제조사 측면에서 합병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합병에 따른 수혜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되고 내년에는 모델당 출하량이 증가해 기륭전자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노 연구원은 기륭전자의 실적 전망은 상향 조정했지만 투자 매력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2944원에 전환 가능한 전환 사채가 총 발행주식의 9.2%에 달해 주당 이익을 희석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경영권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투자 매력을 낮추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최대주주인 에스엘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이 5.2%에 불과해 경영권을 방어하기 힘들며 투자회사의 한계성 때문에 경영 안정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