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 골드만삭스 자금 해외공장 설립에 쓸 듯... 삼성증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증권은 21일 평산이 골드만삭스로부터 조달한 투자자금으로 해외공장을 설립하면 향후 성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평산은 최근 골드만삭스로부터 제3자배정 유상증자 TIO(투자에 관한 투자조건서)를 체결해 66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 중 440억원은 풍력시장의 성장성이 높은 인도, 중국 등 아시아 지역 공장 설립에 쓰일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부터 투자를 시작하면 내년 중반부터 이익을 내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목표주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소폭 하향조정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낮춘 이유로 “골드만삭스가 유상증자를 하면서 15%의 지분을 확보했는데, 이 때문에 주당순이익(EPS)이 15% 희석되는 효과가 생겼고, 생산력이 늘어난 만큼 공격적인 영업을 하다 보면 판매단가 인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들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평산은 최근 골드만삭스로부터 제3자배정 유상증자 TIO(투자에 관한 투자조건서)를 체결해 66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 중 440억원은 풍력시장의 성장성이 높은 인도, 중국 등 아시아 지역 공장 설립에 쓰일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부터 투자를 시작하면 내년 중반부터 이익을 내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목표주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소폭 하향조정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낮춘 이유로 “골드만삭스가 유상증자를 하면서 15%의 지분을 확보했는데, 이 때문에 주당순이익(EPS)이 15% 희석되는 효과가 생겼고, 생산력이 늘어난 만큼 공격적인 영업을 하다 보면 판매단가 인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들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