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재평가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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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이 상향 조정되면서 주가 리레이팅(=재평가)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의 관심이 기업 실적의 하향 조정이 언제 마무리될 것인가에 쏠려 있지만 이제 밸류에이션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때"라며 국내 증시의 리레이팅이 가능한 여섯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김 팀장은 "배당성향이나 성장률 등에 근거한 국내 증시의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1.5배 정도인데 MSCI 기준 PER은 현재 10.5배에 불과하다"며 절대적인 PER의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PER이 1년 이상 10배를 맴돌면서 다지기 과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자기자본이익률의 하락세가 멈추고 반전할 것이란 자신이 설 경우 리레이팅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인 PER 매력 역시 존재한다.
경제성장 속도나 증권시장의 규모, 외국인의 인식 등에서 국내 증시가 선진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의 PER은 선진국 증시 대비 69%에 불과하기 떄문.
김 팀장은 국내 증시가 선진화되는 과정에서 PER 상향 조정이 당연할 정도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MSCI나 FTSE 등에서 한국 증시를 선진국 증시로 편입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선진국 증시로 편입될 경우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3년간 하락세를 보여온 미국 증시의 PER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이 없더라도 국내 증시가 이를 뒤따를 것으로 점쳤다.
마지막으로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선진국 증시는 커녕 이머징 증시의 PER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상대적 열세의 배경이었던 IT 의존도가 최근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 명분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1일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의 관심이 기업 실적의 하향 조정이 언제 마무리될 것인가에 쏠려 있지만 이제 밸류에이션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때"라며 국내 증시의 리레이팅이 가능한 여섯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김 팀장은 "배당성향이나 성장률 등에 근거한 국내 증시의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1.5배 정도인데 MSCI 기준 PER은 현재 10.5배에 불과하다"며 절대적인 PER의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PER이 1년 이상 10배를 맴돌면서 다지기 과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자기자본이익률의 하락세가 멈추고 반전할 것이란 자신이 설 경우 리레이팅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인 PER 매력 역시 존재한다.
경제성장 속도나 증권시장의 규모, 외국인의 인식 등에서 국내 증시가 선진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의 PER은 선진국 증시 대비 69%에 불과하기 떄문.
김 팀장은 국내 증시가 선진화되는 과정에서 PER 상향 조정이 당연할 정도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MSCI나 FTSE 등에서 한국 증시를 선진국 증시로 편입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선진국 증시로 편입될 경우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3년간 하락세를 보여온 미국 증시의 PER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이 없더라도 국내 증시가 이를 뒤따를 것으로 점쳤다.
마지막으로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선진국 증시는 커녕 이머징 증시의 PER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상대적 열세의 배경이었던 IT 의존도가 최근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 명분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