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늘어나는 산업용지 수요에 맞춰 2014년까지 갈산면 일원에 135만여㎡(40만9700여평) 규모의 지방산업단지을 조성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서해안고속도로 인근에 조성되는 지방산업단지는 용지매입비 토목공사비 기반시설조성비 등 총 17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총 면적 중 70%(28만4500여평) 정도를 공장용지로 기업에 분양하고 나머지 30%는 지원시설과 공원,녹지,폐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등을 설치해 공해없는 쾌적한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자동차 관련 업종과 기계 전자부품 영상음향 등 IT업종 등 차세대 성장유망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홍성군은 다음 달 중순까지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친 후 2010년 사업승인,2011년 착공에 이어 2014년 지방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홍성=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