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성라디오 사업자인 시리우스가 동종업체인 XM을 합병키로 한 가운데 관련종목인 휴맥스기륭전자의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휴맥스는 2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450원(2.18%)오른 2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맥스는 이틀째 강세다.

대신증권은 이날 휴맥스에 대해 "시리우스와 XM의 합병 이후 가입자 확대에 따라 위성 라디오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이번 합병은 매출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휴맥스와 함께 시리우스에 위성라디오를 공급하는 기륭전자는 같은 시간 2.21% 하락한 2655원을 기록중이다. 기륭전자는 급등 하루만에 하락 반전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시리우스와 XM의 인수 합병으로 올해 이익은 증가하겠지만 경영권 문제와 전환 사채 등으로 기륭전자의 투자 매력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