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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말 와이브로(WiBroㆍ휴대인터넷) 서비스가 상용화되면서 국내 IT산업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PMP， UMPC 등에 와이브로 기능을 지원하는 휴대 단말기를 시장에 내놓기 위해 휴대폰 및 멀티미디어기기 제조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들 단말기에 '와이브로 모뎀 모듈'의 장착은 필수적이다.

단순히 모듈만 장착하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 개발과 마찬가지로 제품의 무선성능을 인증하기 위한 고난이도의 무선주파수(R/F) 기술이 요구된다.

(주)아이지모바일(대표 박성균 www.igimobile.com)은 와이브로(Mobile Wimax) 분야의 모뎀 모듈과 USB 동글(Dongle) 타입의 단말기 개발에 주력하는 벤처기업이다.

박성균 대표는 "와이브로 모뎀 모듈의 개발， 제공 뿐 아니라 이를 적용한 단말기 제품의 성능 인증을 위해 단말기 개발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 단계의 광범위한 개발 지원에 힘을 쏟고 있으며， 조만간 2.5GHz 대역의 해외 수출 모델 개발에 착수할 예정으로 국내 시장을 발판으로 향후 해외 시장에 주력을 할 계획이다.

" 라고 밝혔다.

(주)아이지모바일은 신생 벤처기업이지만， 국내 굴지의 대기업 및 중견 기업과 경쟁관계에 설 만큼 막강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직원들이 초창기 휴대폰 개발을 맡았던 대기업 출신 연구원들이 대다수다.

박 대표도 LG정보통신중앙연구소 개발팀 엔지니어 출신.

박 대표는 "와이브로는 국내 기술의 세계화를 실현시킨 IT기술의 자랑거리"라며 "국내 기업들과 전략적인 상호 협조관계를 구축해 세계 시장을 리드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아이지모바일은 멀티미디어기기 제조업체와 와이브로 등의 무선기기 분야에서 업무 제휴를 체결했고， 조만간 OEM 개발 및 공급 계약도 맺을 예정이다.

또한 모듈 및 단말기의 안정적인 공급과 생산을 위해 국내 한 코스닥 상장 업체와 프로젝트 파이낸싱도 진행하고 있다.

(주)아이지모바일의 와이브로 모듈 및 USB 동글(Dongle) 타입의 단말기 개발은 거의 완성 단계로， 현재 필드테스트와 문제점 보완 등의 마무리 과정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오는 3~4월 경 상용화할 예정이다.

와이브로가 내장된 PMP 개발도 진행 예정이며， 올 매출 1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