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 지수가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뚜렷한 방향을 못 정하고 있다.

21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38 포인트(0.01%) 내린 1만7937.7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등 외신은 금리 결정을 의식한 투자자들의 경계심리 때문에 주가가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1만7900선을 밑돌며 출발한 닛케이는 한때 1만7960선으로 반등하기도 했으나 결국 약보합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금리 결정 발표후 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벤트를 통과했다는 안도감으로 주가가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1부 시장 거래대금은 1조3876억엔, 거래량은 13억8539만주를 기록했다.

캐논과 혼다, 다케다 제약, 다이쇼 등이 하락했다. 반면 신일본제철과 스미킨은 연속 연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소니와 미즈호FG, 미쓰비시중공업도 상승.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