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일본 금리인상의 충격을 딛고 엿새째 강세를 이어갔다.

21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0.35포인트 오른 188.85로 거래를 마쳤다.

강보합세를 유지하던 선물시장은 오후 들어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제안 소식이 전해지며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점차 안정을 되찾으며 오름세로 다시 방향을 틀었다.

한때 2000계약 가까이 늘어났던 외국인 매도는 꾸준히 줄어 163계약 '사자' 우위로 마감됐다. 기관도 281계약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306계약을 내다 팔았다.

시장 베이시스는 0.95포인트로 개선된 가운데 프로그램은 비차익을 중심으로 865억원 '팔자'를 기록했다.

대우증권은 "시장이 일본의 금리인상을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면서 지수선물도 빠르게 회복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