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계 투자회사인 ING투자운용의 SRI부문 수석 펀드매니저인 헨드릭 얀 보어(Hendrik-Jan Boer)는 21일 대신투자신탁운용과 대신증권 주최로 열린 '대신 글로벌 SRI 세미나'에서 이렇게 말했다.
17년째 자산운용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보어씨는 4개의 글로벌 SRI 펀드와 1개의 유럽 SRI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 나선 그는 세계 SRI 투자 규모가 6조 달러 수준이며 해마다 5∼10%가량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지역의 경우 SRI 펀드 수가 1984년 4개에서 2004년 354개로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ING투자운용의 SRI 투자 대상에 포함돼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