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형 상장사의 인수합병으로 주식매수 청구 대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예탁결제원은 21일 "지난해 인수합병을 한 상장사는 2005년보다 10개사 증가한 131개로 집계됐으며 인수합병으로 인해 회사가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3162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주식매수청구대금은 2005년(519억원)보다 509% 급증한 것으로 매수청구대금의 지급 규모가 큰 대형 상장사의 인수합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예탁결제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