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사용자제작콘텐츠. 일명 UCC(User Created Contents)가 지난해부터 인터넷을 뒤흔들고 있다.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도 UCC는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늘면서 '서비스 속도'가 서비스 업체의 승패를 좌우하는 요소로 부각됐다.

고화질의 대용량 UCC가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빠르고 또렷하게 서비스되느냐가 핵심 관건. 뚝뚝 끊기는 영상. 들릴 듯 말 듯 한 음향으로 사용자에게 시대적 유행에 동참할 수 없는 '애석함'을 안겨준다면 그야말로 존폐의 위기에 처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이슈화 되고 있는 IPTV Service 부분도 마찬가지이다.

최근 ㈜ 태진인포텍(대표 조병철 www.taejin.co.kr) 이 UCC 시장에 적합한 고성능 반도체 디스크 '젯스피드(Jet-Speed)를 Up grade 출시해 화제다.

이 반도체디스크는 1초에 7만 5000번을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자랑한다.

반도체의 메모리를 디스크로 활용한 것이 기술의 핵심. 빠른 메모리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하며, 특히 동영상의 신속한 처리에 적합하다.

조병철 대표는 "신제품이 포털회사의 웹서버 및 Media서버에 도입한다면 지금보다 3~5배 이상의 동시사용자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텔의 경우 이미 SMS 서버 전체에 젯스피드를 도입해 수만 건의 동시 메시지를 처리하고 있다.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 외국계 대리점을 두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태진인포텍은 앞으로 '젯스피드'의 독자 기술력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IBM, HP 서버에 젯스피드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서버' 는 작년 4/4분기부터 판매를 하고 있으며, 포탈사인 Naver에서 검증을 통하여 수주 하였고, IPTV, Web TV, 고용량 인코딩을 위하여 '반도체스토리지'를 올 상반기 출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