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그로폰테 美국무부 부장관, 다음주 亞순방때 訪北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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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네그로폰테 미국 신임 국무부 부장관은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 없다고 미 국무부측이 21일 밝혔다.
톰 케이시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3월1일부터 6일까지 서울과 베이징,도쿄를 방문할 예정이지만 방북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그가 맡게 될 지역 중 하나인 아시아를 취임 후 처음으로 방문,그들 나라 관리들과 다양한 문제에 대한 폭넓은 협의를 나누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네그로폰테 부장관의 협의 의제들은 대부분 양자적인 문제들이겠지만 북한 핵문제와 같은 다자적 주제들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네그로폰테 부장관의 방북을 얘기하는 사람은 아마도 지난 13일 이뤄진 북핵 합의문을 읽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 합의는 각국이 향후 60일 내에 해야 할 구체적인 사항들을 명시했으며 그것이 끝나면 각료급 회담이 있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이날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네그로폰테 부장관이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었다.
이에 대해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들은 바 없다"면서도 "그러나 북핵 문제 해결은 미국의 중요한 외교정책 중 하나"라고 언급해 방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톰 케이시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3월1일부터 6일까지 서울과 베이징,도쿄를 방문할 예정이지만 방북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그가 맡게 될 지역 중 하나인 아시아를 취임 후 처음으로 방문,그들 나라 관리들과 다양한 문제에 대한 폭넓은 협의를 나누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네그로폰테 부장관의 협의 의제들은 대부분 양자적인 문제들이겠지만 북한 핵문제와 같은 다자적 주제들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네그로폰테 부장관의 방북을 얘기하는 사람은 아마도 지난 13일 이뤄진 북핵 합의문을 읽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 합의는 각국이 향후 60일 내에 해야 할 구체적인 사항들을 명시했으며 그것이 끝나면 각료급 회담이 있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이날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네그로폰테 부장관이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었다.
이에 대해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들은 바 없다"면서도 "그러나 북핵 문제 해결은 미국의 중요한 외교정책 중 하나"라고 언급해 방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