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한진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2일 이 증권사 고민제 연구원은 한진의 4분기 영업이익률이 0.5%로 낮아지는 등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개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고 연구원은 "화물운송사업이나 택배사업의 시장 경쟁 등 영업환경이 어렵지만 수익성 위주의 사업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다 항운노조 상용화에 따른 항만하역 마진 개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미주지역 연계사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이 단계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관측.

수익성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고 판단하고, 장기 조정국면이 진행된데 따른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분기 이후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기대하며 매수에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