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이 LG텔레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하회'로 하향 조정했다.

22일 CLSA는 "LG텔레콤의 주가가 최근 20% 가까이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 하반기 경쟁 심화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힘들어 보인다는 판단이다.

CLSA는 "경쟁사들이 출시하는 HSDPA의 품질이 떨어질 것이란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는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또 SK텔레콤과 KTF가 음성통화료를 내리면서 심각한 가격 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을 시장이 간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