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株 동반 '소외'.."환율 안정만으론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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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상승장에서 소외되고 있다.
22일 오전 9시37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100원(0.14%) 떨어진 7만2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차 역시 150원(1.13%) 밀려난 1만3150원을 나타내고 있고 현대모비스(-1.32%)와 현대오토넷(-0.26%) 등도 모두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이들 종목은 전날 일본의 금리인상이 엔화 절상으로 이어져 수출 경쟁력 회복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인바 있다.
그러나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엔/달러 환율이 오름세(=엔화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출회되면서 주가가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시각 현재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3엔 상승한 121.03엔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김재우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고 향후 점진적인 엔화 강세가 기대되긴 하지만 환율 안정만으로는 추가 상승이 힘들다고 지적했다.
환율 요인보다는 각 업체별 핵심 이슈에 따라 추세적인 주가 상승이 결정될 것이라면서 현대차의 경우 노사협상의 원만한 타결과 북미 산타페 판매량의 증가 지속 여부, 기아차는 슬로바키아 공장의 신차 '씨드' 판매랑 증가 추이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JP모건증권은 기아차의 갈길이 아직도 멀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낮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2일 오전 9시37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100원(0.14%) 떨어진 7만2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차 역시 150원(1.13%) 밀려난 1만3150원을 나타내고 있고 현대모비스(-1.32%)와 현대오토넷(-0.26%) 등도 모두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이들 종목은 전날 일본의 금리인상이 엔화 절상으로 이어져 수출 경쟁력 회복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인바 있다.
그러나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엔/달러 환율이 오름세(=엔화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출회되면서 주가가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시각 현재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3엔 상승한 121.03엔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김재우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고 향후 점진적인 엔화 강세가 기대되긴 하지만 환율 안정만으로는 추가 상승이 힘들다고 지적했다.
환율 요인보다는 각 업체별 핵심 이슈에 따라 추세적인 주가 상승이 결정될 것이라면서 현대차의 경우 노사협상의 원만한 타결과 북미 산타페 판매량의 증가 지속 여부, 기아차는 슬로바키아 공장의 신차 '씨드' 판매랑 증가 추이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JP모건증권은 기아차의 갈길이 아직도 멀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낮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