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부인과 자녀를 해외로 유학 보내고 홀로 남은 기러기아빠 24명을 가족과 상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지원은 김승연 회장이 설을 앞두고 모 주간지에서 난 '펭귄아빠'에 대한 기사를 읽고 그룹 내 어려운 임직원을 지원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입니다. '펭귄아빠'는 가족을 해외에 보내고 경제적 부담 때문에 공항에서 손만 흔드는 모습을 빗댄 것입니다. 한화그룹은 총 24명의 기러기아빠들에게 부인과 자녀들이 있는 곳까지의 왕복 항공경비 일체와 5일간의 휴가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